전문가 없이 벽걸이 에어컨 철거하는 초간단 방법!

전문가 없이 벽걸이 에어컨 철거하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에어컨 철거, 왜 전문가가 필요할까?
2. 벽걸이 에어컨 자가 철거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 준비물 체크리스트
   • 안전 장비는 필수!
   • 실외기 전원 차단하기
3.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철거 방법
   • 냉매 회수: 가장 중요한 첫 단계
   • 배관 분리: 조심스럽게 진행하기
   • 전선 분리: 감전 사고 예방
4. 벽걸이 에어컨 실내기 철거 방법
   • 실내기 분리: 고정 나사 풀기
   • 배관 및 전선 분리: 깔끔하게 마무리
5. 철거 후 마무리 및 폐기물 처리
   • 벽 구멍 메우기
   • 폐기물 스티커 부착 및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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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철거, 왜 전문가가 필요할까?

에어컨 철거는 단순히 벽에서 기기를 떼어내는 작업이 아닙니다. 에어컨 내부에는 냉매라는 특수한 가스가 들어있는데, 이 냉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은 고전압의 전기가 흐르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감전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 외에도 실외기 낙하 사고, 배관 파손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하여 일반적으로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벽걸이 에어컨은 다른 유형의 에어컨에 비해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올바른 방법을 따른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철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매를 안전하게 회수하는 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환경 보호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어컨 철거를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벽걸이 에어컨 철거방법 쉬운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벽걸이 에어컨 자가 철거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에어컨 철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하거나 에어컨을 재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는 몽키 스패너, 드라이버 세트(십자/일자), 니퍼, 절연 테이프, 그리고 실외기 배관을 자를 파이프 커터나 톱이 필요합니다. 또한, 냉매 회수 작업에 필요한 육각 렌치와 토출구 게이지 압력계, 그리고 작업 중 먼지를 막을 수 있는 비닐 커버나 덮개가 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이 외에도 사다리나 튼튼한 발판, 그리고 폐기물을 담을 수 있는 큰 봉투를 준비해 주세요.

안전 장비는 필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먼저, 전기 작업 시 감전을 방지해 줄 절연 장갑을 착용하세요. 또한, 날카로운 파이프나 금속 조각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작업용 장갑을 껴야 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보안경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외기 작업 시에는 항상 안전모를 착용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튼튼한 발판 위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실외기 전원 차단하기

에어컨 철거의 첫 번째 단계는 반드시 실외기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실외기 전선에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작업하면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 옆에 있는 메인 차단기를 내리거나, 에어컨 전용 콘센트를 뽑아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만약 전원 코드를 찾기 어렵다면, 집 안의 두꺼비집(배전반)에서 에어컨과 연결된 차단기를 내려 전력을 완전히 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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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철거 방법

실외기 철거는 에어컨 철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냉매 회수 작업은 에어컨 재활용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반드시 올바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냉매 회수: 가장 중요한 첫 단계

냉매를 회수하는 작업은 '펌프다운(Pump-down)'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작업은 냉매가 실외기 내부로 다시 흡수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에어컨의 전원을 켜고 냉방 모드로 설정한 다음, 온도를 가장 낮게 설정하여 5분 정도 작동시킵니다. 이 상태에서 실외기의 두 개의 배관(굵은 배관과 가는 배관) 중 가는 배관에 연결된 밸브의 캡을 육각 렌치로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밸브를 잠근 후 1~2분 정도 기다리면 굵은 배관으로 모든 냉매가 흡수됩니다. 마지막으로 굵은 배관의 밸브도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근 다음, 에어컨의 전원을 끕니다. 이렇게 하면 냉매가 외부로 방출되지 않고 실외기 내부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만약 냉매가 제대로 회수되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가는 배관의 밸브를 아주 살짝 열었을 때 '칙-'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냉매가 모두 회수된 것입니다.

배관 분리: 조심스럽게 진행하기

냉매 회수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배관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실외기와 연결된 두 개의 배관(가는 배관, 굵은 배관)을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여 풀어줍니다. 이때, 배관 내부에 남아있는 소량의 냉매가스가 '칙' 소리를 내며 나올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배관을 분리한 후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된 배관의 끝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꼼꼼하게 막아줍니다. 이 배관은 재활용할 수도 있으므로 파이프 커터나 톱으로 절단하기보다는 나사산을 풀어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선 분리: 감전 사고 예방

배관 분리가 끝났다면, 이제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결하는 전선을 분리해야 합니다. 실외기 커버를 열면 연결 단자가 보입니다. 단자에 연결된 전선들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풀어주고, 전선 끝이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감아줍니다. 이 작업은 반드시 전원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전선은 실내기 쪽으로 빼내야 하므로, 실외기 쪽에서는 전선만 분리하고 실내기 쪽에서 나머지 전선을 당겨서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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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실내기 철거 방법

실외기 철거가 끝났다면, 이제 비교적 간단한 실내기 철거 작업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실내기는 벽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므로 낙하에 주의하며 작업해야 합니다.

실내기 분리: 고정 나사 풀기

벽걸이 에어컨 실내기는 보통 벽에 부착된 브라켓 위에 걸려 있습니다. 실내기 아래쪽을 살짝 들어 올리면 고정 나사가 보이는데,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이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를 푼 후에는 실내기를 위로 들어 올려 브라켓에서 분리하면 됩니다. 이때, 실내기 내부에 남아있는 물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물받이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 및 전선 분리: 깔끔하게 마무리

실내기가 벽에서 분리되었다면, 이제 실내기와 연결된 배관 및 전선을 분리합니다. 배관은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여 풀어주고, 전선은 절연 테이프를 제거한 후 니퍼로 잘라줍니다. 배관과 전선을 제거한 후에는 벽에 남아있는 브라켓을 드라이버로 풀어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벽걸이 에어컨 철거 작업이 모두 완료됩니다.

철거 후 마무리 및 폐기물 처리

모든 철거 작업이 끝났다면, 뒷정리 및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해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벽 구멍 메우기

에어컨 배관이 통과했던 벽 구멍은 그대로 두면 벌레나 빗물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실리콘이나 우레탄 폼을 사용하여 구멍을 꼼꼼하게 메워줍니다. 만약 구멍이 크다면 벽지나 페인트로 마감하여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기물 스티커 부착 및 배출

철거된 에어컨은 재활용이 가능한 가전제품이므로,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지자체에 따라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니, 먼저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유상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여 에어컨 본체에 부착한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됩니다. 냉매가 들어있는 실외기는 반드시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철거는 단순히 기기를 떼어내는 것을 넘어,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벽걸이 에어컨 철거방법 쉬운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철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작업 도중 어려운 점이 있거나, 실외기가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여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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